Jungle 11/다이어리

[정글] 2주차 회고

Nobb 2025. 9. 20. 18:30

2주차 (9/11 ~ 9/17)


# 적응기간 끝

 - 앞으로 한동안은 계속 지금처럼 주어진 주차의 목표량을 자율적으로 공부해나가면 될 듯 하다.

얼마나 딥하게 공부하냐에 따라 개인마다 가져갈 지식이 천차만별일 것 같다.

 

- 이번 팀원들은 각자 알아서 해내는 분위기라 코어타임 시간이 조금 힘들기는 했다.

주로 나 혼자 일방적으로 주제 던지고, 질문 하고 그분들은 답해주시는 식으로 코어회의가 진행됐다.

알고리즘의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을 명쾌히 주시기보단 핵심 힌트만 주시는 스타일이셨는데

설명을 다시 요청드릴 경우 한심한 눈빛과 함께 재설명 거부를 당하기도 했다.. 쉽지 않았다.

 

 


# 코딩테스트

  - 진짜 부족하다. 순열, 조합, 재귀 파트 알고리즘 연습 매우 필요하구나 느꼈다.

 결국 못 푼 문제들은 외워서라도 익혀야지 생각했다.( N퀸, 하노이, Z 등)

 

# 운영진 티타임

 - 반에 20명 넘는 인원이 둥글게 배치된 의자에 모두 앉아 티타임을 가졌다.

열 명 넘게 지목 릴레이로 소감을 발표했는데, 지목은 안 됐지만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 코치님들에게서 도움되는 몇 가지 얘기를 들었다.

신입사원의 인재상은 책임감 있고 시키는 대로 잘 구를 것 같은 성실한 사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뻔한 얘기 같기도 하고.. 그리고 항상 내가 하는 분야의 1등을 올려다보자.

뭐 하고 있는지, 컨퍼런스 열리면 찾아보고 따라잡으려 노력해봤다고 한 코치님이 말씀하신게 기억에 남는다.

 

# 새로운 팀

 - 벌써 세번째 팀이다. 잘 하시는 분이 팀에 한 분 계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기대는 됐지만

이제 딱히 사람들에게 관심이 그닥 없어진 것 같다. 이번에도 무난히 잘 버티고 넘어가기만을 바란다.

 


# 알고리즘 특강 (경기대 / 배상원 교수님)

 - 재귀에 대한 조언과 reduction이란 개념을 많이 강조해주셨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함수나 알고리즘 설계 시, 딱 그 해결 목표에만 집중하고 생각하기. 그 안에서 다른 함수를 호출했을때,

그 함수의 기능이 뭔지만 생각해야지, 내부 구조와 잘 돌아갈지 미심쩍은 것은 다 제쳐두고 지금에 집중해라.

그리고 재귀를 할 땐 '재귀 요정'을 믿고,, 그냥 호출하고 생각하지 말라 하셨는데

이건 좀 더 재귀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해봐야 무슨 말씀이었는지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OO님

 - 교실에서는 집중이 안 돼서 밖에 나와서 이어폰 끼고 알고리즘을 풀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오셔서 갑자기 말을 거셨다. 처음엔 당황했는데 그 길로 2시간이 순삭되었다.

 

반에서 한 번도 대화 안 해봐서 말을 거셨다고 하셨다. 

먼저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등등의 본인 얘기를 먼저 오픈하시니

나도 덩달아 속도 없이 초면인 분께 별 얘기를 다했다. (말하면서도 후회하면서도 말을 멈추지 못했다..)

잘 들어주시고, 잘 얘기하셔서, 나도 모르게 여기 와서 누군가에게 속 얘기를 처음 해본 것 같다.

솔직히 시원하긴 했지만 너무 솔직하게 모든 걸 다 말해버려서 후회되긴 했다.

 

# 공부

 - 알고리즘 공부를 대체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 고민을 얘기하면 할 수록 덜어지는 것 같다.

 답이 그냥 보인다. 수학처럼 많이 - 열심히 - 해야한다. 수학 유형 문제집 풀 듯 유형별로 익숙해질 때까지 풀자.

 

 - 컴퓨터 시스템은 아직까진 할만한데 설명이 그냥 너무 어렵다. 처음보는 용어가 많고 기호가 많아서 그렇지.

 


# 말실수

 - 뱉어놓고도 무례한 줄 몰랐다는게 더 심각한 문제였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다해서 그게 잘못되거나 틀린 게 아니라는 걸 계속해서 명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월-화

 

# 첫 커피챗 ; hs코치님

 개인적인 상황 위주로 상담했는데 답이 잘 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일단 내 역량, 경험 능력치 키우는 것. 

그리고 게임개발 vs 웹개발 질문했다가 배가 좋냐 사과가 좋냐 질문하냐고 하셨다. 맞는 말씀.. 

여기 있는 사람들이랑 5개월간 잘 지내서 나가서도 커뮤니티 유지하도록 하는게 정글의 목표 중 하나라고 하셨다.

말씀을 들으면 들을 수록 여기 온 게 나한텐 너무 행운이고 감사하다고 느낌.


# 랜덤런치 2차

 그때 말걸어주신 분과 같은 팀으로 랜덤 런치를 했는데, 역시나 그 분 덕에 편하게 밥 잘 먹었다.

밥 먹고나서도 커피들고 1시간 넘게 수다떨며 뭐 숙소생활, 인가관계, 가치관 같은 별의별 얘기 다 한 것 같다.

시간은 많이 잡아먹었지만 의미있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Jungle 11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글] 4주차 회고  (1) 2025.10.08
[정글] 3주차 회고  (0) 2025.09.26
[정글] 1주차 회고  (2) 2025.09.14